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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사카 레즈비언바 캔들 大阪ビアンバー CANDLE 오늘 소개할 오사카 비안바는 캔들. 캔들은 원래 모델에서 일하던 Y쨩이 독립해서 차린 레즈비언바다. 기존 모델 손님들과 신규 손님들이 섞여 즐겁게 마시는 분위기. 처음에는 Y쨩 혼자서 일했는데 지금은 스텝이 벌써 4명이나 들었다. 손님도 많아져서 시간대를 잘 못 맞추면 손님이 가득 차서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는 사태도 종종 벌어진다. 참고로 나는 두 번이나 자리가 없어서 Y쨩과 인사만 하고 나오기도 했다. 바의 이름인 캔들(일본어 발음으로는 캰도루)처럼 바카운터에도 바 곳곳에 귀여운 촛불 장식이 있다. 나는 주로 바 왼쪽 구석자리에 혼자 앉아서 마시곤 한다. 위의 사진은 촛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조명을 어둡게 한 것이고, 원래는 사진보다 훨씬 밝다. Y쨩도 스텝들도 기본적으로 텐션이 높고 항상 즐겁게 .. 더보기
지진 출근을 하자마자 회사 빌딩이 흔들렸다 주임님은 무서워하며 떨었고 과장님은 시끄럽게 울리는 휴대전화 경보알람을 껐다 부장님은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후 멈출 것 같다고 했다 지나가는 비처럼 지나갈 것 같다고 우리는 모두 제 자리에 앉아 컴퓨터 전원을 켰다 모두가 조용하게 지진을 검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알 수 없었지만 알았다 더보기
2021년 6월 1일 일본 생활 7년 차의 어느 날.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몸으로 건너와 맨 땅에 헤딩하며 울고 웃었던 시절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다시 열람하며 다시 울고 웃을 날을 기다리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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